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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.264, H.265, AV1 차이와 고르는 법 — 강의 영상으로 직접 비교 (실측)

블로그자람AI2026.10.294분 읽기
한눈에 보기

세 코덱의 차이를 쉽게 설명하고, 1080p 강의 영상 2분을 같은 용량으로 변환해 화질 점수를 비교한 결과와 상황별 추천을 정리했습니다.

영상을 변환하다 보면 H.264, H.265, AV1 중 무엇을 고를지 묻는 화면을 자주 봅니다. 셋 다 영상을 압축하는 방식(코덱)인데, 같은 화질이라도 파일 크기가 다르고 재생되는 기기도 다릅니다. 말로만 들으면 감이 잘 오지 않아서, 실제 강의 영상으로 직접 변환해 비교해 봤습니다.

세 코덱 한눈에 보기

코덱 나온 시기 장점 아쉬운 점
H.264 (AVC) 2003년 (ITU-T 승인) 주요 브라우저 모두에서 재생 같은 화질에서 파일이 가장 큼
H.265 (HEVC) 2013년 (ITU-T 승인) 같은 화질에서 H.264의 절반 정도 크기까지 가능 브라우저·운영체제에 따라 재생 안 되거나 하드웨어 지원이 필요
AV1 2018년 (AOMedia 발표) H.265보다 압축률이 높고 H.264보다 최대 50% 높음 사파리는 최신 기기(M3 맥북, 아이폰 15 Pro 이후 등)에서만 재생

표의 압축 효율과 재생 환경은 모질라 개발자 문서(MDN)의 코덱 안내를 따랐습니다. 새로 나온 코덱일수록 더 작게 압축하지만,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듭니다. 그래서 문서상의 압축률만 보지 말고 우리 영상으로 직접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.

실측: 1080p 강의 영상 2분, 같은 용량으로 변환

실험 방법

  • 원본: 수학 강의 영상(1728×1080, 30fps) 중 2분 구간, 76.9MB(평균 약 5.1Mbps)
  • 세 코덱으로 각각 비슷한 용량이 되게 변환
  • 화질은 VMAF 점수로 비교했습니다. VMAF는 넷플릭스가 만들어 공개한 화질 측정 방법으로, 원본과 비교해 사람이 느끼는 화질을 점수로 매깁니다. 점수가 높을수록 원본에 가깝습니다.

결과 1. 아주 작게 줄였을 때 (약 1.6MB 안팎)

코덱 용량 평균 비트레이트 화질 점수(VMAF)
H.264 1.57MB 105kbps 90.6
H.265 2.37MB 158kbps 94.9
AV1 1.60MB 107kbps 95.8

결과 2. 조금 넉넉하게 (약 3~5MB)

코덱 용량 평균 비트레이트 화질 점수(VMAF)
H.264 3.55MB 236kbps 95.3
H.265 4.70MB 313kbps 96.2
AV1 3.25MB 217kbps 96.6

같은 영상 한 구간으로 잰 값입니다. 영상 내용(움직임이 많은지 등)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 H.265는 목표 비트레이트보다 조금 크게 나와 용량이 다릅니다.

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

  1. 같은 용량이면 AV1이 가장 선명했습니다. 1.6MB 정도로 아주 작게 줄였을 때 H.264는 90.6점, AV1은 95.8점으로 5점 넘게 차이 났습니다.
  2. 용량을 넉넉히 주면 차이가 줄어듭니다. 3MB 이상에서는 셋 다 95점을 넘었고, 점수 차이는 1.3점 안쪽으로 좁혀졌습니다.
  3. 강의 영상은 원래 압축이 잘 됩니다. 원본 76.9MB가 3MB대로 줄어도 95점 이상이 나왔습니다. 칠판이나 슬라이드처럼 멈춘 화면이 많아, 앞 장면과 달라진 부분만 저장하는 영상 압축 방식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.

즉, 용량을 많이 줄여야 할수록 새 코덱의 장점이 커지고, 용량에 여유가 있으면 호환성이 좋은 H.264로도 충분합니다.

어떤 코덱을 고를까요

상황 추천
누가 어떤 기기로 볼지 모름 H.264
유튜브 등 플랫폼에 올릴 원본 H.264 (플랫폼이 다시 변환함)
최신 휴대폰·PC 위주, 저장 공간을 줄이고 싶음 H.265
우리 사이트에서 직접 재생, 전송 비용을 크게 줄이고 싶음 AV1 (+ 안 되는 기기용 H.264 한 벌)

가장 안전한 방법은 두 벌 만들기입니다. 기본은 H.264로 두고, 지원되는 기기에서는 H.265나 AV1을 보여 주면 호환성과 용량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Q. H.265로 바꾸면 모든 영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나요?
A. 아닙니다. MDN은 H.265가 비슷한 화질에서 H.264의 절반 크기까지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, 실제 효과는 영상마다 다릅니다. 위 실측처럼 강의 영상은 H.264로도 이미 많이 줄어듭니다.

Q. AV1은 왜 변환이 오래 걸리나요?
A. 더 작게 만들기 위해 화면을 더 꼼꼼히 분석하기 때문입니다. 한 번 만들어 오래 보여 주는 영상이라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 볼 만합니다.

Q. 이미 H.264로 만든 영상을 H.265로 다시 바꾸면 화질이 좋아지나요?
A. 아닙니다. 이미 압축된 영상을 다시 압축하면 화질은 같거나 조금 떨어집니다. 가능하면 원본에서 바로 변환하세요.

출처

  • 모질라 개발자 문서(MDN), Web video codec guide: 코덱별 압축 효율·브라우저 지원 (2026년 10월 확인)
  • ITU-T 권고 H.264(최초 2003년 5월), H.265(최초 2013년 4월)
  • Alliance for Open Media, AV1 규격 공개 발표(2018년 3월)
  • Netflix VMAF 오픈소스 저장소(github.com/Netflix/vmaf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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